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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시대별 프로야구 이야기 4

by hwjw0486 2025.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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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의 성장과 인기

2010년대 한국 프로야구는 큰 변화와 성장, 그리고 스타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시기입니다. 2010년대는 중반(특히 2016년)까지 KBO 리그는 관중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2017년에는 사상 최초로 84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또한 2013년에는 창원을 연고지로 한 NC다이노스가 9 구단으로 합류하였으며 2015년에는 수원을 연고지로 한 KT위즈가 10번째 구단으로 창단하며 리그가 10 구단 체제로 확장되었습니다.  이 두팀들은 빠르게 전력을 끌어올리며 리그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TV 중계확대와 SNS, 유튜브 활용 등으로 젊은 팬층 유입이 활발해지기도 하였습니다. 

우승팀과 주요선수

이 시기에는 삼성라이온즈의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구가하였고, 두산베어스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여 3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황금기를 맞이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외 SK와이번스는 2010년과 2018년 우승을 차지하였고,  KIA 타이거는 2017년 우승을 차지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시기 대표적인 스타 선수들은 일본과 MLB 진출후 롯데 복귀한 이대호와 2012년 삼성 복귀후 2017년 은퇴한 국민타자 이승엽 그외 최형우, 박병호, 김재환, 양의지, 손아섭등이 대표적인 타자였으며 투수로는 대표적인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2017년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하였으며 리그 최정상 좌완 김광현이 MLB에 진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외 류제국, 윤성환, 장원준, 린드블럼 등이 대표적인 투수로 자리하였습니다. 

 

주요 사건들

2010년대 프로야구는 류중일 감독 체제의 안정적인 운영과 투타의 조화를 이룬 삼성 라이온즈의 왕조시대였으며 10개 구단 체제 완성으로 경기수가 144경기로 증가하기도 하였습니다. 선수 수요 증가로 2차 드래프트, 특별 지명 등 제도등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2014년에는 정식적으로 비디오 판독이 도입되면서 오심을 대응하는 심판 시스템의 변화, 팬들 사이에서 공정성에 대한 신뢰가 증가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최형우, 이대호, 양의지 등이 100억 원이 넘는 FA 계약을 체결하며 FA 시장이 과열됐고, 이후 상한제 논의까지 이어지기도 하였습니다. 2014년에는 박현준, 김성현 등이 연루된 승부 조작 사건이 처음 터졌고, 이들은 영구제명 되기도 하였으며 이후에도 이태양, 문우람, 유창식 등도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리그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류현진, 강정호, 박병호, 김현수, 황재균 등이 MLB에 진출하여 리그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지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KBO최초의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이 개장하기도 하였습니다. 

 

2000년대 팬문화

2010년대에는 프로야구의  팬 문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다양화된 시기였습니다. 단순히 경기장을 찾는 응원에서 벗어나 팬들이 문화의 주체로 떠오르는 시기였습니다. 2012년 700만명을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사상 최고치인 840만 명을 달성하기도 하였습니다. 직관(직접 관람)이라는 말이 유행하기도 하였으며 구단별 전용 응원가와 치어리더 응원이 팬층을 넓히기도 하였습니다. NC다이노스(창원)와 KT위즈(수원) 창단으로 새로운 지역팬이 유입되기도 하였으며 지역 밀착형 마케팅을 강화하며 청년층과 가족단위팬을 공략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SNS와 유튜브 중심으로 팬과 소통하기도 합니다. 야구장 직관 문화로 야구장은 놀이공간으로 변화하며 돔구장, 복합쇼핑몰 연계, 잔디석, 피크닉 응원 문화도 확대되며 데이트장소, 가족나들이로 야구장이 소비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기존의 경기장 중심, 구단 주도적인 팬문화가 디지털 중심과 팬 참여형 문화가 발전하며 팬층이 다양해지며 많은 사랑을 받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마무리

2010년대 KBO 리그는 확장과 진화의 10년이었습니다. 단순히 리그 규모가 커졌을 뿐 아니라, 팬문화, 제도, 미디오, 국제 경쟁력 등 여러 측면에서 한국 프로야구가 진정한 프로 스포츠로 자리 잡은 결정적인 시기였습니다. 10 구단 체제로의 완전한 전환과, 시즌 144경기 체제 정착, 비디오판독, 퓨처스 리그 강화와 외국인 제도 개편등 제도적으로 성숙해진 시기였습니다. 대형 스타들의 해외 진출 러시로 KBO 출신의 선수들이 국제적 인지도가 상승하였습니다. 그중 팬문화의 폭발적인 발전은 관중 800만 시대에 도래하였으며 팬들의 참여 방식의 다변화되기도 하였으며 여성, 청년, 가족 팬층이 증가로 관증층이 다양화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명암이 공존한 시기였으며 삼성과 두산의 왕조시대, 국제대회 우승, 지역연고 확산의 긍정적인 부분과 승부조작, 음주, SNS논란 등으로 제도 자기 과제를 부각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시기의 경험과 성장의 그리고 시행착오는 2020년대 이후 리그의 지속 성장과 국제 경쟁력 확보, 팬과의 진정한 파트너십이 구축을 위한 토대가 되기도 하였습니다.